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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5-05 16:21
<07 산문부 우수상> 새의 존재/ 계룡 엄사초 6년 이지희
 글쓴이 : ogyemom
조회 : 10,066  
"짹째글 짹 째잭"
"호롱 호로로로롱"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나의 하루는 앙증맞은 새소리로 시작된다.
누군가나 한번쯤은 하루 아침, 새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나
상쾌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새는 우리가 매일 밥먹듯이 자주 보지만
새의 존재감을 덜어내고 있다.
새가 짝을 짓기 위해, 혹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기분좋게 목소리를 뽐낸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소리를 듣고 시끄러운 잡음으로 생각한다.
아주 소홀히 여긴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고 해도 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새를 찾는다.

새가 지지배배 우는 것이 그렇게 난 기분이 좋고 상쾌하고
가슴이 탁 트이는지 모른다.
나는 새처럼 구름 넘고 하늘 저 끝까지 날아보고 싶다.
날다가 우리 할머니댁 뒷산만큼 거대하고 큰 비행기를 만나 인사하고
여러가지 모양의 구름 속을 뚫고 지나가고 싶다.

새의 일생은 사람만큼이나 아름답고 위대하다.
엄마 품에서 알로 지내다가 자신의 약한 부리로 알을 깨면서 나와
우리같이 유치원생처럼, 초등학생처럼, 중학생.고등학생, 대학생처럼
자라다가 우리 엄마.아빠와 같은 아줌마.아저씨가 되면
그 새도 알을 낳고 엄마가 될 것이다.

그 새는 다시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되고 일생을 마친다.
장애를 가지는 불쌍한 새도 생기지만
그 짧은 일생동안 새들은 날기 연습도 하고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여기고 노력을 한다.
사람과 같은 것이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고
자라다 불의의 사고가 나서 장애를 가지는 경우도 있지만
장애를 이겨낸다.
사람들도 새처럼 장애를 이기고 극복하면서 실패도 하고 결국은
성공의 뜨거운 맛을 본다.
새를 보고 발명하고, 연구하고, 만들어 성공하는 것이다.
결국은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우리는 이 속담을 분명히 들어봤을 것이다.
말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그 속담대로 낮에는 새가 아주 많이 지저귄다.
그러면서 밤이 되면 새소리조차 나지 않는다.

우리가 성격, 얼굴, 인종, 언어들이 다르면서 함께 있듯이
새의 종류도 가지가지이다.
새는 우리가 여행하듯이 새들도 옮겨다닌다.
그래서 더욱 새를 여러 곳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는 이런 새, 우리 인간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더욱 새를 아껴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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