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시듐 : 피똥싸는 병.
뉴캣슬 : 녹색설사.
맞지요? 옛날 학교 다닐때 배운 생각이 납니다.
근데 요즘은 난데없이 AI니 뭐니하는 듣더보던못한 병이 사람 속을 썩이니 원~

천상계모가 아니라 천상 여자지요.^^*

축산과 나오셨어요?
전 학교에서는 못 배웠는뎁쇼~~ ㅎㅎ

역시 빠르셔~
소은님은 독학 하셨지유~?

근데 저두 잘 몰라유~
학과가 아니라 과를 나와서요.ㅎㅎ

운명입니다.축산과 나온것도요.

축산과 나왔으면 전공을 살리셔야지요.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수의학과 가는 건디~~ ㅉㅉ

제 전공이 뭔줄 아세요?
인간사 새옹지마입니다.

수의학과 안나와서 뭐 애로사항 있으세요?ㅎㅎ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이 계시는데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나오셨어요.

처음 뵌 것은 중학교때 영어 선생님이셨는데 나중에 저의반 담임선생님 하셨어요.
근데 고등학교때 또 저의반 담임하셨어요.참 인연이 깊죠.
인물도 좋으시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로 인격이 높으신 분입니다.
교납금 납부 꼴찌반 맡아놓고 하셔도 한번도 말씀 안하신분입니다.
문제는 수의학이 전공이신데도 동물관련 과목은 전혀 안 맡으셨거든요.
내색도 안하셨구요.
지금 생각하니 참 많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아마도 교내에서 영어실력이 가장 뛰어나셔서 영어선생님을 하신 것 같애요.
그분 입장에선 기본인데 말이죠.
그러니 축산과에서 뭘 배웠겠어요.배울꺼도 없구요.실망 많이 했죠.

한번은 서울서 학교다닐때 지하철역에서 내외분을 뵜어요.
기억하시더라구요.군대까지 다녀왔던터라 세월이 참  많이  흘렀는데 말이죠.
하시는 말씀. "너 ! 어느어느 대학 갈려고 애썼던 애 아니냐!!"
"예! 맞아요 ! 지금 그학교 다녀요!"
제 이름을 기억하실려고 애쓰시던게  눈에 선합니다.
저를 많이 이뻐해 주셨는데....

지금은 대학교수님이세요.
해부학 강의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지방 간호대학에 계시다가 지금은 충청도 어느대학에 계신다고 하던데....ㅎㅎ
소은님이 소문나셨다면 아실지도 몰라요.

수의학 한 마디에 추억이 굴비처럼... ㅎㅎㅎ

아! 옛날이여~
지난시절 다시올 수 없나,그날~ 그날이여~  ㅎㅎㅎ